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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혈중종양세포 기반 유전자 진단기술개발"…전이성 전립선암 진단

돌손 2 3,255 2021.03.05 16:27
해운대백병원, "혈중종양세포 기반 유전자 진단기술개발"…전이성 전립선암 진단
입력2021.03.05. 오전 10:26 
수정2021.03.05. 오전 10:27
제갈수만 기자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승 교수팀,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한기호 교수팀 공동개발
영상학적 검사없이 혈액검사만을 통해 전이성 전립선암 진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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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승 교수(사진, 왼쪽)와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한기호 교수팀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사진=해운대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비뇨의학과 정재승 교수와 대학 나노융합공학부 한기호 교수팀이 공동으로 마이크로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전립선암 환자의 혈액 속 암세포를 분리하는 기술 개발과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정밀진단과 치료방침을 제시를 할 수 있는 혈중종양세포 기반 다중유전자모델도 함께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인 우수신진연구(최초혁신실험실)과제와 중견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일본암학회 공식저널(Cancer Science) 2021년 2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현대의학에서 전립선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립선조직검사를 해야한다. 특히 전이성 전립선암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CT, MRI, Bone Scan 같은 영상학적 검사는 필수다. 이러한 영상학적 검사없이 단순 혈액검사만을 통해 전이성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개인별 암환자의 주기적인 예후 관찰을 위한 암조직 기반의 검사와 이후 유전자 검사를 위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접근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정 교수팀과 한 교수팀은 암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보여주는 비침습적 방식의 혈중종양세포분리를 통해 전이성 전립선 암환자의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정밀한 혈중암세포 분리와 더불어 유전자 검출도가 높은 마이크로 미세방울 기반의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droplet digital PCR) 기술을 접목하여 전립선 특이 유전자 마커(AR, AR-V7, PSA, PSMA)와 상피세포 선별 유전자 마커(EpCAM, KRT19)를 검출했다.

이를 조합하여 90% 이상의 전이성 전립선 암환자 그룹의 진단 및 예후 예측이 가능한 수학적 모델을 확인했다. 전립선항원검사의 수치와 비례하여 혈중암세포의 개수와 유전자 발현양이 증가하는 경향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각 환자별 정밀한 진단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정재승 교수는 “현재 정밀의학분야의 혈중암세포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본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환자들을 위한 치료방향 제시뿐 아니라 기초의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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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또한세월 2021.03.06 07:35
새로운인생 2021.03.08 18:53
조속히 진단에 적용되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