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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생률 7위 오른 ‘독한’ 전립선암,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 "아스피린, 암 사망 위험 20% 감소와 …

돌손 2 3,343 2021.07.04 15:04

 

암 발생률 7위 오른 ‘독한’ 전립선암,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

입력
 2021.07.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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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 검사하는 전립선 특이 항원(PSA) 검사만으로 전립선암을 조기에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전립선암이 진행이 느리고 좋은 ‘자비로운 암’으로 아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립선암 환자의 중간 이상 악성도가 75.7%였는데 미국은 44%, 일본은 56%로 우리나라 전립선암은 유독 ‘독한 암’이다.

2017년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벌써 국내 암 발생률 중 7위(5.5%), 남성 암 발생률 4위(10.5%)에 올랐다. 전립선암 환자는 2000년 1,304명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1만2,797명으로 9년 새 9.8배 증가했다.

게다가 전립선암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는 사람이 적다. 방광염은 소변에 피가 나온다든지, 후두암은 목소리가 변하든지 하는 증상이 있다. 하지만 전립선암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기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전립선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혈액으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전립선 특이 항원(PSAㆍProstate specific antigen) 검사’가 권장된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인데 이 암의 사망률을 낮추려면 1년에 한 번 저렴하고 간편한 PSA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립선암은 60~70대에 대부분 발생하므로 30~40대는 PSA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전립선암 급증세를 감안하면 50세 이상에서는 1년에 한 번 PSA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 내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 전립선암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8.4%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변석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 연구 결과).

전립선암은 수술이나 호르몬으로 치료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된다. 다른 부위로 전이된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은 비전이 상태와 완연히 다르다. 빈번한 통증과 함께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힘들어지고 사망률도 크게 높아진다.

이후 전이 상태에 따라 ‘전이암’과 ‘비전이암’으로 구분된다. 다른 부위로 전이 되기 전 단계인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대체로 진행이 비교적 느려 전신적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최소 수개월 정도가 걸린다.

유럽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에서 뼈 전이가 있으면 5년 생존율은 3%, 뼈 전이와 동시에 골격 관련 사건 발생 시 1% 미만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치료 시 이상 반응 관리에 어려움도 있어 전이 단계에서는 급격한 삶의 질 저하와 함께 치료와 이상 반응 관리를 위한 의료비도 늘어난다.

이처럼 전립선암은 전이 여부에 따라 격차가 크지만, 진단 후 비전이암이라고 안심할 수 없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86% 정도가 전이암인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된다.

비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에서 치료 목표는 명확하다. 현재의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전이암으로의 진행을 늦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기에 치료해야 한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식습관을 조절해야 한다. 과일ㆍ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특히 토마토나 녹색 채소,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마늘, 자몽, 살구 등 라이코펜이 풍부한 음식이 좋다.

등 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DHA, EPA 성분이 전립선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고등어 같은 등 푸른 생선 섭취도 권장한다. 다만 빨간 색 고기는 지방 함량이 높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박성열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비만인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0% 높아지므로 주 5회 이상, 매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아스피린, 암 사망 위험 20% 감소와 연관"

2021-07-03 09:19
아스피린

아스피린[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소염진통제 아스피린이 암 사망 위험 20%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카디프(Cardiff) 대학의 피터 엘우드 역학 교수 연구팀이 18종류의 암 환자 25만명을 대상으로 한 관련 연구논문 18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암 환자는 암 진단 이후 아무 때든 사망하는 경우가 아스피린을 먹지 않는 환자보다 2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체 암 환자 중 20~25%는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었다.

아스피린은 내출혈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지만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난 환자는 소수였으며 내출혈에 의한 사망 위험도 일반인에 비해 높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현재 암에 대한 아스피린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여러 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확실한 증거가 나올 것으로 엘우드 박사는 전망했다.

아스피린이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그러나 아스피린이 다른 암 치료법의 대체 수단은 될 수 없다고 그는 강조했다.

엘우드 교수는 지난 50년 동안 아스피린의 효과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종양학 연구소(European Institute of Oncology)의 온라인 암 전문지 '이 캔서 메디컬 사이언스'(eCancermedicalscience)에 발표됐다.

이들은 주로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환자들이었지만 비인두암(nasopharynx cancer), 식도암, 간암, 담낭암, 췌장암, 방광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두경부암, 폐암, 백혈병, 뇌교종(glioma), 흑색종, 위암 등 환자들도 있었다.

"아스피린, 암 사망 위험 20% 감소와 연관" | 연합뉴스 (yna.co.k  

Comments

새로운인생 2021.07.04 19:31
우리같이 전립선암을 겪지않은 분들은 전립선암이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이 대다수 일텐데....
뒤늦게 전립선암을 발견하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PSA검사의 필요성을 홍보해야 할텐데 코로나로 모든게 여의치않아 답답합니다.
산향기1 2021.07.05 16:45
위의 새로운인생님 글에
동감입니다
돌손님 글,  감사드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