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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관련 뉴스

1.진행성 전립선암 장내 박테리아의 영향 받는다, 2.운동이 암을 억제하는 이유

돌손 0 2,791 2021.11.29 16:03
진행성 전립선암 장내 박테리아의 영향 받는다
임정예(krish@naver.com) 기자입력 2021년 11월 29일 14: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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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박테리아가 안드로겐 호르몬 생산을 촉발
전립선암은 발생 초기에 성장하기 위해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필요하다. 호르몬 치료는 전립선암의 성장을 억제할 수가 있지만 결국은 전립선암이 호르몬 요법에 대해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되고 내성을 갖게 된다.

특정한 박테리아가 장애나 질병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설명한 연구들은 많다. 이제 전임상 연구가 어떻게 장내 박테리아가 진행성 전립선암의 진행과 호르몬 치료에 대한 내성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밝혔다.

연구진은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미생물군은 숙주와 긴밀한 접촉을 하면서 기생하는 미생물로 쌍방간에 서로 이득이 된다. 장내 박테리아가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CRPC)의 발생에 기여하는 것은 아직 다루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생쥐와 인간에서 안드로겐 차단이 거세 저항성(내성)의 발생에 기여하는 한정된 공생 미생물군의 확대를 촉진하는 것을 발견했다.”

런던의 암 연구소와 스위스 벨린조나의 종양학 연구소와 스위스 연방 공과 대학교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생쥐와 환자 표본을 이용해서 전립선암 성장과 진행에 있어서 장내 박테리아의 역할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에 걸린 생쥐에서 모든 장내 박테리아를 제거하면 종양 성장이 느려지고 호르몬 내성의 발생이 지연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또 호르몬 내성 전립선암을 가진 생쥐의 대변을 아직 내성이 생기지 않은, 안드로겐 수준이 낮은 생쥐에게 이식하면 종양 성장을 조장하는 것도 발견했다.

새로운 치료 전락, 미생물군 조작으로 안드로겐 생산 박테리아 확장 저지
연구진은 추가로 (영국의) 로열 마스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들의 장내 박테리아를 분석했다. 런던의 암 연구소의 실험적 암 의학 교수 겸 로열 마스덴 병원의 자문 종양학자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죠한 데 보노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전립선암에 대해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면 장내 박테리아가 안드로겐 호르몬을 생산하기 시작하도록 촉발할 수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생산된 안드로겐은 전립선암의 성장을 지원하고 호르몬에 대한 내성을 유발해서 환자의 생존 결과를 악화시킬 수가 있다.”

런던의 암 연구소 대표 이사인 크리스쳔 헬린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내 박테리아가 암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혹적인 새로운 과학 분야로 이제 우리가 갓 이해하기 시작한 분야이다. 이 흥미로운 연구 결과는 장내 미생물군이 전립선암 성장과 호르몬 치료에 대한 내성을 추동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이어 “장에 있는 평범한 좋은 박테리아는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절대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박테리아가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의 호르몬 대사를 방해할 수 있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우리가 새로운 치료 전략들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나는 이 연구가 임상에 응용되기를 기대하고 미생물군을 조작하는 전략들이 환자들에게 진짜 효과를 발휘할 수가 있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생물군을 조작해서 진행성 전립선암이나 호르몬 내성 전립선암을 잠재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종양학 연구소의 분자 종양학 책임자로 스위스의 루가노 대학교와 (이태리의) 파도바 대학교와 스위스 연방 공대의 교수인 안드레아 알리몬티는 우리의 발견이 미생물군 조작을 통해 안드로겐을 생산하는 박테리아의 확장을 저지하는 보조적인 치료 전략들을 개발할 길을 열어준다는 결론을 내렸다.

:: 월간암(癌) 예방과 투병의 올바른 길잡이 ::진행성 전립선암 장내 박테리아의 영향 받는다 (cancerline.co.kr)

 

 

운동이 암을 억제하는 이유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입력 2021년 11월 29일 14:36분

 

운동으로 분비되는 ‘마오이킨’ 단백질, 종양 억제 암세포 공격 신호
운동이 암 환자의 투병에 핵심적인 무기인 것을 시사하는 연구가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에디스 코완 대학교(ECU)가 실시한 연구로 운동은 근육이 마이오킨이라는 단백질을 우리의 혈액 속으로 분비하도록 만들고, 마이오킨이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심지어 적극적으로 암세포와 싸우는 것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비만한 전립선암 환자들을 12주 동안 규칙적인 운동 훈련을 받도록 하고, 운동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혈액 표본을 채취했다. 그런 다음 연구진은 그 혈액 표본을 살아있는 전립선암 세포에 바로 살포해보았다. 그 결과가 운동을 하는 환자들에게서 암이 더 느리게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 책임자인 로버트 뉴턴 교수가 말했다.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환자들의 항암 마이오킨 수준이 3달 만에 증가했다. 우리는 운동 전 혈액과 운동 후 혈액을 채취해서 살아있는 전립선암 세포에 뿌렸을 때 운동 후 혈액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상당히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지속적인 운동이 몸속에 암을 억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시사한다.”

박사과정 학생으로 제1 저자인 김 진수는 이렇게 말했다. “마이오킨은 암세포가 더 느리게 성장하거나 혹은 완전히 성장을 멈추도록 신호를 보낼 수가 있지만, 암 세포를 죽일 수는 없다. 그러나 마이오킨이 혈액 속의 다른 세포들과 합세해서 적극적으로 암과 싸울 수는 있다. 마이오킨이 자체적으로 세포가 죽도록 신호를 보내지는 못한다. 그러나 면역세포인 T-세포에게 암세포를 공격하고 죽이라는 신호는 보낸다.”

뉴턴 교수는 또 운동이 안드로겐 차단요법 같은 다른 전립선암 치료를 보완한다고 말했다. 안드로겐 차단 요법은 흔히 처방되고 효과도 있지만 근육량은 많이 감소시키고 지방량은 증가시킨다. 그 결과 - 근육은 적은데 살은 찌는 - 근감소성 비만이 생겨 건강은 더 나빠지고 암 결과도 더 나빠지게 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모든 환자는 안드로겐 차단요법을 받았으며 비만이었다. 그들은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지방의 양을 줄이면서 근육의 양은 유지했다.

이 연구는 전립선암에 초점을 맞추었다. 전립선암이 남성들에게 있어서는 - 피부암을 제외하면 - 가장 흔한 암이고 사망자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더 광범한 영향을 미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메커니즘이 모든 암에 적용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에디스 코완 대학교는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6개월짜리 운동 프로그램을 이행하도록 하는 임상시험을 포함한 추가적인 연구들을 실시하고 있다. 비록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예비적인 연구 결과는 고무적이라고 뉴턴 교수는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행선 전립선암 환자들은 높은 질병 부담을 안고 있다. 광범위한 치료 부작용을 겪고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여전히 몸속에서는 항암 약물을 생산할 수가 있다. 이는 심지어 진행성 암 환자들도 만약 신체적으로 활동적이면 왜 빠르게 굴복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는 듯해서 중요하다.”

참조:
J. S. Kim et al., "Myokine Expression and Tumor-suppressive Effect of Serum following 12 Weeks of Exercise in Prostate Cancer Patients on ADT" Med Sci Sports Exerc. 2021 Sep 20. doi: 10.1249/MSS.000000000000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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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암(癌) 예방과 투병의 올바른 길잡이 ::운동이 암을 억제하는 이유 (cancer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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