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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위클리] 한국인 맞춤 전립선암 발병 위험 예측…프로카젠

돌손 0 407 07.07 08:27

바이오 위클리] 한국인 맞춤 전립선암 발병 위험 예측…프로카젠

 

■ 변석수 / 프로카젠 대표이사, 이성규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 암 가운데 4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질환인데요. 암 진행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늘 바이오 위클리에서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이자 프로카젠 대표이사인 변석수 대표이사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직접 취재한 이성규 기자도 함께 합니다.두 분 어서 오세요.

[변석수 / 프로카젠 대표이사]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사명에 대한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회사 명칭 프로카젠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건가요?

[변석수 / 프로카젠 대표이사]
PROCAGEN은 전립선(PROSTATE)+암(CANCER)+유전학(GENETICS)의 합성어로, 전립선암 관련 유전자를 분석하는 회사라는 의미입니다. 당사에서 직접 발굴한 생체 지표를 활용해 전립선암에 걸리기 전부터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 조기 발견하는 PCa-Gene Test, 조직검사 여부를 판별하는 PCa-SCORE Test, 전립선암 확진 이후 어떠한 치료법이 좋은지 정보를 주는 PCa-Meta Test, 전이성 전립선암의 치료 내성 시에 적절한 치료제를 찾아 주는 PCa-Liq Test를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전립선암 전주기 진단과 관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비전은 A WORLD WITHOUT PROSTATE CANCER DEATH로 전립선암 전주기 바이오마커 개발을 통해 전립선암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앵커]
오늘 주제가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죠, 전립선암은 말씀 드린 것 처럼 한국 남성이 걸리는 암 중, 발병률이 꽤 높은데요, 조기 진단도 꽤 중요하다고요?

[변석수 / 프로카젠 대표이사]
2019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살펴보면,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 암 중 발병률 4위, 유병률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8년에는 남성 암 중에서 발병률 2위와 유병률 1위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전립선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순한 암으로, 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행하여 조기에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의 경우, 완치가 불가하고 나쁜 예후로 인해 5년 생존율은 50% 미만으로 감소합니다. 한국인의 전립선암은 발견 당시 서양인보다 악성도가 높아, 현재까지도 전립선암 환자의 3분의 1은 완치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발견되므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앵커]
한국 남성이 취약한 암이 바로 전립선암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전립선암 발병 위험 예측 검사와 관련해 이성규 기자가 현장을 취재하고 왔는데요, 현장 인터뷰 보고,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기자]
전립선암 발병 위험 유전자 검사, 어떤 원리로 검사하는 건지요?

[김학민 / 프로카젠 연구소장]
전립선암 발병 위험 유전자 테스트인 피카진 테스트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 예측 유전자 검사입니다. 피험자로부터 혈액을 분리하여 DNA를 추출하고 DNA를 리얼타임 PCR 기법으로 분석해 유전형을 알게 됩니다.총 22개의 유전형이 결정되면 폴리지닉 리스크 스코어(다중 유전적 위험도) 분석 기법을 이용해 피험자의 전립선암 위험도를 예측합니다.

[기자]
전립선암 발병 위험 예측 유전자 검사, 한국인에 특화했다는 게 하나의 장점이잖아요, 어떻게 특화한 건가요?

[김학민 / 프로카젠 연구소장 : 피카진 테스트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한국인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한국인 전립선암 환자 3천여 명과 한국인 남성 정상인 8천여 명을 비교 분석해 개발된 테스트로써 한국인에 가장 적합한 유전자 검사이며 더불어서 일본인, 중국인, 유전적 유사도가 높은 일반인들도 대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자]
전립선암 발병을 어떻게 예측하는지 설명을 들었잖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 여쭤보면 정확도는 어느 정도이고 타사와 경쟁력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변석수 / 프로카젠 대표이사]
피까진 테스트(PCa-GENE TEST)는 타고난 유전자의 변화 정도를 파악해 평생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고위험군을 가려내는 검사로서 정확도는 약 70%입니다. 이는 타사 제품보다 10~20% 높은 정확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타사의 전립선암 유전자 검사는 적게는 2~3개에서 평균적으로 6.5개 정도의 한정된 유전자 변이를 검사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저희는 더 많은 22가지 유전자 변이를 검사합니다. 또 피까진 테스트는 전립선의 발병 위험도에 관여하는 자체 발굴한 유전자 변이와 이들의 상대적 가중치를 통해 예측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다중유전위험도 점수를 계산해 발병위험도를 제시합니다. 다중유전위험도 점수는 만성 질환의 발병 예측에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전자검사 알고리즘이지만, 국내에서는 활성화 초기 단계입니다. 한국인 남성 평균 발병률보다 검사대상자의 위험도가 얼마나 더 높은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립선암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피카진 테스트는 점수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 위험군을 4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1~15점은 저위험군, 16~84점은 보통군, 85~94점은 주의군, 95~100점은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위험군에 속한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정기검사의 시기를 앞당기고, 필요하다면 MRI와 같은 영상검사나 전립선조직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솔루션에 관해 설명을 들었는데 실제로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도 있잖아요, 조직검사를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 건가요?

[변석수 / 프로카젠 대표이사]
전립선암의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보통 전립선 조직검사 여부는 전립선 특이항원인 PSA 수치를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PSA 수치가 3ng/ml 이상이면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그러나 PSA 진단 회색 지대로 불리는 3~10ng/ml의 범위에서는 조직검사를 시행해도 양성진단율이 30% 정도로 불필요한 조직검사율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PCa-SCORE Test는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의 회색 지대인 검사대상자에서 전립선 조직검사의 시행 여부에 대한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보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입니다. 환자의 임상 정보와 유전정보를 융합해, 임상변수만을 사용했을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의 정확도로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를 산출합니다.기존 검사는 혈액 내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이용하지만, 저희는 유전자 바이오마커를 사용해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전립선암의 특성을 검사에 반영했습니다.

[기자]
전립선을 치료하고 나서 예후가 어떻게 될지 예측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 할 텐데요, 이런 예후진단과 관련한 솔루션도 개발하고 계신 거죠?

[변석수 / 프로카젠 대표이사]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PCA-Meta test는 전립선암 환자의 수술 여부, 수술 후 방사선 치료 등 임상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적 검사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전립선암 진단 후 암의 진행속도, 재발 위험, 치료 반응성 등 개인별 암의 진행 양상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예후예측 검사가 필요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전립선암은 비교적 순한 암이나, 일부 환자의 경우 빠른 진행과 전이를 보임에 따라 높은 재발률, 치료의 어려움 등 불량한 예후를 보입니다. 전립선암 진단 환자들의 예후를 예측하고 개인 맞춤형 추적` 관찰 및 치료 계획 등에 대한 임상적 중재 전략 수립을 보조할 수 있는 검사 개발이 필요한 겁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립선암 예후 예측 검사의 경우 동양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상품이 없어 서양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해외 검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인과 아시아인에 정확도가 더 높은 검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자 오늘 전립선암 전주기 관리 기술에 대해 대표님 모시고 얘기 들어봤는데요. 기업을 운영하시면서 우리나라의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대해 평소에 생각해두신 게 많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제언하실 게 있으실까요?

[변석수 / 프로카젠 대표이사]
국가에서 벤처산업 진흥을 위해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창업해서 알게 됐습니다. 이는 한국이 처한 저성장 국면에서 고용 창출과 신산업 발전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헬스산업에 대한 규제가 과도해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 뒤처지는 부분들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의미로 만든 규제이지만 시간이 지나 기업들의 발목을 잡으면서 오히려 국민 건강 증진에 해가 되는 규제들은 완화됐으면 좋겠습니다. 바이오 스타트업 내에서는 신약 개발이 아닌 의료기기 개발 업체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앵커]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 기술이나 신약의 발전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의료기기의 발전도 꼭 필요해 보이는데요. 앞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체계적인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프로카젠 변석수 대표, 이성규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0033&key=202207061614486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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