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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엑스탄디' 필수급여 전환 신청…급여 확대 노려

돌손 1 685 2023.05.16 10:30
아스텔라스, '엑스탄디' 필수급여 전환 신청…급여 확대 노려
기자명 김윤미 기자  입력 2023.05.16 05:46  수정 2023.05.16 06:24 

현 선별급여…얀센 '얼리다'와 동일하게 환자분담 30%→5% 추진
아스텔라스제약이 최근 동일 적응증에 대해 경쟁약과 다른 선별급여로 보험 적용돼 임상 현장에 혼선을 야기했던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의 급여 트랙 바로잡기에 나섰다.

아스텔라스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엑스탄디'의 필수급여 전환 신청서를 제출했다.


엑스탄디는 작년 8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의 병용요법으로 보험급여가 확대됐다.

2013년 6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mCRPC) 치료에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엑스탄디는 이듬해인 2014년 말 선별급여제도를 통해 급여권에 최초 진입했는데, 이번 mHSPC 적응증 역시 동일하게 선별급여로 급여 확대되며 환자 본인분담 비율 30%가 적용된 것이다.

하지만 경쟁약인 얀센 '얼리다(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가 올해 4월부터 동일 적응증에 급여 적용되며 문제가 불거졌다.

2020년 말 식약처로부터 mHSPC 환자 치료에 최초 적응증을 획득한 얼리다는 일반 급여 트랙을 통해 보험이 등재됐는데, 때문에 얼리다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암질환 산정특례로 약제비의 5%만 분담하면 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동일한 환자군에 비슷한 효능을 가진 두 약제가 하나는 환자 본인분담 30%, 다른 하나는 5%로 급여 적용되며 임상 현장에서의 혼선이 빚어졌다.

실제 엑스탄디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월 평균 약 75만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얼리다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약 1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에 얼리다가 등재 예고된 3월 말부터는 임상 현장에서의 혼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으며, 엑스탄디를 판매하고 있는 아스텔라스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곧바로 엑스탄디의 필수급여 전환을 신청했다.

한편, 두 약제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의 혼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엑스탄디가 필수급여 전환을 신청한 만큼, 기존 급여 심사 절차를 모두 거쳐야 등재가 가능하기 때문.

현재 아스텔라스는 엑스탄디의 급여신청서를 제출한 후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https://cp.news.search.daum.net/p/132555815

Comments

돌손 2023.05.22 06:05
얼리다 등장에 전립선암 시장 새국면…아스텔라스 대응 전략은?
황병우 기자가
발행날짜: 2023-05-22 05:10:00
https://www.medicaltimes.com/Mobile/News/NewsView.html?ID=1153648&ref=naver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