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

전립선암 관련 뉴스

홈 > 전립선암관련정보 > 전립선암 관련 뉴스
전립선암 관련 뉴스

美 연구진 "하루에 우유 한 잔 더 마실 때마다 전립선암 발생률 7% ...

돌손 0 5,348 2019.08.03 05:51

 美 연구진 "하루에 우유 한 잔 더 마실 때마다 전립선암 발생률 7% 상승"

  • 매일경제 신윤재
  • 입력 : 2019.08.02 15:01
[숫자로 보는 세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3%

매일 아침 건강을 위해 우유 등 유제품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유제품의 과잉 섭취는 암 발생률을 높여 되레 건강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쓰가와 도모스케 미국 UCLA 의대 교수는 "우유 등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면 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유 섭취량이 하루 400㎖ 늘어날수록 전립선 암 발생 위험이 7% 높아졌다"고 말했다. 쓰가와 교수는 내과 임상의로 하버드대에서 통계학을 배운 빅데이터 전문가다.

유제품 과잉 섭취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질병 중 하나가 전립선암이다. 2015년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실린 남성 8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 섭취량이 하루 400㎖(1~2잔) 늘어날수록 전립선암 위험도 7% 상승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암 환자는 2020년 이후 위암 환자를 제치고 암 환자 수 1위가 될 것으로 예측 되는 데다 우리나라에서도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쓰가와 교수는 2006년 '국제 암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언급하며 "하루에 우유를 1잔 더 마실 때마다 난소암 위험도가 13%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제품이 무조건 안 좋다고 주장하는 건 아니라는 게 쓰가와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요구르트를 많이 먹을수록 당뇨병 발생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유제품을 통해 단백질을 적극 섭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유제품을 얼마나 섭취해야 안전한 걸까? 쓰가와 교수와 하버드대 연구자들은 우유의 경우 하루 400㎖ 이하, 요구르트는 170~450㎖를 섭취 제한량으로 본다고 말했다. 쓰가와 교수는 "전립선암·난소암과의 상관관계를 감안한다면 성인의 경우 우유 등 유제품의 과잉섭취는 피해야 한다고 본다. 유제품 외에도 계란이나 생선, 콩 등 좋은 단백질원이 많다"고 말했다. 
  

 



원문 보기

https://www.mk.co.kr/premium/life/view/2019/08/2627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