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석류즙' 남자한테도 좋아...전립선암 예방 효과

석류의 과즙은 심장과 간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며 예로부터 강장제로 알려져 왔고 우리나라 성인 남성들이 많이 앓는 

질병 중의 하나인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며 전립선암에 특히 효과가 있다.

실제로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컴퍼스에서 수행한 연구결과 석류즙이 전립선암을 예방하거나 그 진행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전립선암 세포에 낮은 농도의 석류즙을 첨가해 배양한 결과 전립선암의 세포가 첨가된 석류즙의 

농도에 비례해 그 성장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립선 암세포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androgens)의 영향을 받고 또한 전립선특이항원(PSA)이 높게 발현된다. 

이번 연구에서 전립선 암세포를 석류즙으로 처리한 결과 안드로겐의 수용체 및 전립선특이항원이 감소했다. 

사람의 전립선 암세포를 쥐에게 주입한 후 이러한 쥐들로 하여금 석류즙을 섭취하도록 했을 때 종양 발생이 지연되었으며 

발생된 후에도 종양의 성장이 상당히 억제되고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석류는 에라그산, 폴리페놀류 등의 항산화 성분울 포함하고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남성의 발기부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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