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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 높은 전립선암 세포 유형 찾았다

돌손 0 4,085 2020.04.03 06:56

 공격성 높은 전립선암 세포 유형 찾았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입력일 : 2020-04-02 2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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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립선암을 더 공격적으로 만드는 암세포 유형이 발견됐다. (사진=DB)

    

전립선암을 더 공격적으로 만드는 암세포 유형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노르위치의과대학 연구팀은 공격적인 전립선암을 만드는 암세포 유형을 발견했다고 ‘British Journal of Cancer’ 학술지에 발표했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며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일생동안 9명의 남성 중 1명 정도가 전립선암을 진단받으나 진단받은 사람 41명 중 1명꼴로만 전립선암으로 사망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의사들은 전립선암의 중증도를 결정하지 못하고 이러한 불확실성이 북미와 유럽의 전립선암 환자 25만명에게 영향을 끼친다.

전립선암의 가장 공격적인 치료법은 발기장애, 불임, 요실금과 같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전립선암을 진단받으면 환자와 담당의사는 암을 치료할지 추적관찰할지 딜레마에 빠진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천천히 자라고 몸의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기 때문에 남성의 일생동안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전립선암이 공격적으로 변할지 아닐지 결정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립선암의 나쁜 예후와 연관된 세포 유형을 찾았고 암에서 그 세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으면 전이의 위험이 높아져 암이 빠르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전자 발현 패턴’에 기반해 가장 흔한 세포 유형에 대한 분류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1785개의 종양 검체를 분석한 결과 ‘DESNT’라 불리는 공격적인 발현 패턴의 고유한 분자특징을 나타내는 세포가 많을수록 암이 잘 전이된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팀은 3개의 다른 전립선암 분자유형을 발견했으며 이 4가지 세포 유형에 기반한 분류 시스템을 개발해 환자의 치료 방향 결정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8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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