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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암환자 치료 보장 '공백'…'메디컬 푸어' 위험

돌손 2 3,267 2021.01.28 17:59

 

 코로나로 암환자 치료 보장 '공백'…'메디컬 푸어' 위험

등록 2021-01-28 15:26:44
암질환심의위원회 등 수차례 연기
통과돼도 약가협상·고시 등 후속절차 지체
“코로나19 중에도 암환자 치료 보장 정책 중단되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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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다른 질환의 건강보험 보장에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 위중한 상태의 암 환자 조차 메디컬 푸어(Medical Poor)로 전락할 위험에 빠졌다.

이는 항암제의 건강보험 혜택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급여 등재 심사 절차가 유례없이 지연되고 있어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항암제의 급여 등재 및 확대 절차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를 비롯한 질환소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등이 수차례 연기됐다. 이달 13일로 예정된 올해 첫 암질심 또한 연기됐다.

경제 위기 속 약제비 100%를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치료기간이 장기화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은 가중된다.

이에 더해 지난해 어렵게 진행된 암질심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으나 후속 절차나 보건복지부 최종 고시가 지체되기도 했다. 환자들이 약값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기간이 기약 없이 길어지고 있다.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는 암질심에서 임상적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급여 확정 고시 절차가 지연 중이다.

이들 약제 급여확대는 조금이라도 이른 단계에 치료를 시작해 암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하며 4기 암 환자와 의료진의 기대가 컸다.

이외에도 다발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 신장암 치료제 ‘옵디보’(니볼루맙)-‘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 또한 암질심 통과 후 경제성평가 소위원회를 기다리고 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경우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해 지난해 암질심 문을 두드렸으나 합의를 못 냈다.

제약업계에선 핵심적인 급여 절차인 암질심을 통과했음에도 약가 협상, 복지부 고시 등 이후 절차가 크게 지연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코로나19 중에도 생명이 위급한 암환자의 치료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이 늦어져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 시 ‘자이티가’의 건보 적용이 있을 것이란 소식에 비급여 치료를 결정했던 환자는 급여 소식이 늦어지면서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약값을 부담하기 어려워 치료 중단 위기에 처했다.

자이티가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에 최우선 권고하는 치료옵션 중 국내 유일하게 허가된 치료제다. 기존 호르몬 치료 대비 뛰어난 효과와 삶의 질 향상을 입증했다. 2018년 6월 허가 후 3년여 비급여 상태다. 지난해 8월 암질심을 통과했지만 후속절차 지연으로 급여등재가 늦어지고 있다.

전이성 전립선암은 수술로써 완치가 어렵고 생존 기간이 1~2년에 불과해 치료 시기를 앞당겨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 연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치료 목표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 곽철 교수(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는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된 환자들의 치료를 단 하루도 지체해서는 안 된다”며 “조금이라도 이른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할수록 생존기간 연장 등의 치료성과 뿐만 아니라 환자들 삶의 질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고통스러운 단계로 진행되기 전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암제 급여 확대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128_0001321649&cID=13001&pID=13000 

Comments

쏭옹 2021.01.29 06:27
“더욱 고통스러운 단계로 진행되기 전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암제 급여 확대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목에 방울을 달기 위하여 "(사)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는 활성화 되어야한다.
고로 ----→ 카페부터 활력이 넘쳐 내도록 재미도 있어야 자주 들락날락 하게된다
또한세월 2021.01.31 08:11
암울한 소식 접할때 마다 나를 다독여 봅니다. "어쩌다",~~~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나는,//, 이곳, (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 이 힘있는
협회로 발돋움 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느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