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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MA 결합 방사성의약품, 전립선암 생존율 개선

돌손 2 3,462 2021.06.04 07:06



 

[ASCO 2021] PSMA 결합 방사성의약품, 전립선암 생존율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6.04 05:56
표준요법에 더해 사망 38% 질병 진행 60% 감소

전립선특이막항원(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 PSMA)에 결합하는 방사성 의약품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오늘(4일) 개막하는 연례 학술회의(ASCO 2021)을 앞두고 5건의 기조강연 주제를 포함, 6건의 최신 연구(Last Breaking) 결과를 선공개했다.

올해의 기조 강연 중 네 번째 연제로는 PSMA에 결합하는 방사성 의약품 177Lu PSMA-617에 대한 임상 3상 VISION이 채택됐다.(ABSTRACT #LBA4)

177Lu PSMA-617는 β-입자 방사선을 PSMA 발현 세포와 주변 미세환경에 전달하는 표적 방사선 치료제다.

VISION은 이전에 차세대 안드로겐 수용체 신호전달체계 차단제(Androgen Receptor Signaling Inhibition, ARSI)와 1~2차례 탁센 치료를 받은 PSMA 양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1179명을 대상으로 표준요법군과 표준요법에 177Lu PSMA-617 추가한 그룹을 비교한 다국가, 무작위대조, 레이블 공개 3상 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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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특이막항원(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 PSMA)에 결합하는 방사성 의약품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율(radiographic Progression-Free Survival, rPFS), 2차 평가변수는 객관적 반응률(Object Respons Rate, ORR) 및 질병 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 첫 번째 뼈증상 까지의 시간(time to first Symptomatic Skeletal Event, SSE) 등이다.

사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77Lu PSMA-617 추가 그룹의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8.7개월로, 표준요법 단독군의 3.4개월보다 두 배 이상 길었고, 방사선학적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60%(HR=0.40, P<0.001)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도 177Lu PSMA-617 추가 그룹이 15.3개월로 표준요법 단독군의 11.3개월보다 길었고, 사망의 위험은 38%(HR=0.62, P<0.001)를 줄였다.

이상반응은 177Lu PSMA-617 추가 그룹에서 더 높은 빈도를 보였으나 관리가 가능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 뉴욕 슬론 케터링 암센터 마이클 J. 모리스 박사는 “이 같은 결과는 177Lu PSMA-617이 규제당국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 이러한 모집단의 새로운 표준 요법으로 고려할 것을 보증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329 

Comments

새로운인생 2021.06.04 19:52
좋은 소식이네요!
조속히 획기적인 치료법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