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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운동, 전립선암 억제에 효과

돌손 3 3,091 2021.09.30 06:29

[Dr.이은봉의 의학 연구 다이제스트] 달리기 운동, 전립선암 억제에 효과


이은봉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이은봉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최근 미국의사협회지 종양 편에 이에 관한 흥미로운 논문이 발표됐다. 이 연구는 전립선암 초기로 진단받고, 항암 치료 없이 적극적인 추적 관찰만을 받고 있는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고, 26명에 대해서는 러싱머신을 이용한 고강도 운동을 일주일에 3회, 하루 28-40분 실시했다. 다른 26명은 추적 관찰만 하였다.전립선암은 고령기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이다. 상당수가 만성 경과를 보여서, 초기 순한 형태의 암은 치료 없이 크기 변화가 있는지 추적 관찰을 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전립선암 자체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전립선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이 암 자체 치료만큼 중요하다.

12주 후에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고강도 운동 환자들은 심폐 기능을 반영하는 산소 최고 섭취량이 0.9(mL/kg/min) 증가한 반면에 단순 추적 관찰 환자들은 0.5 줄어들었다. 놀랍게도 전립선암 혈액 마커인 전립선 특이 항원(PSA)수치가 추적 관찰 그룹에서는 0.3(ug/L) 증가한 반면에 운동 그룹은 0.4 감소했다. 전립선암 세포 성장도 억제한 것이다.

고강도 운동은 전립선암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운동이 자연 면역세포 등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사이토카인 또는 염증 매개체에 변화를 일으켜서 전립선 특이 항원(PSA) 수치를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 건강검진에서 PSA 수치가 높게 나와서 걱정이라면 오늘부터 운동에 나서라. 달리면 심장에도 전립선에도 좋다.

[Dr.이은봉의 의학 연구 다이제스트] 달리기 운동, 전립선암 억제에 효과 - 조선일보 (chosun.com) 

 

Comments

또한세월 2021.09.30 06:52
고강도 운동, 효과는 여실 합니다. 제 경우를 봐도 그런 것 같습니다.
단,달리기는 신체 조건 상 못하고 대신 숨차게, 땀흘리며걷는운동, 산 오르기,
아직 극소 암 으로 관찰 중인 22개월 동안의 psa수치를 보면 어느 정도 인정 됩니다.
요즘은 아마도 수치가 계속 오를 듯 합니다. 걷기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입니다. ㅎ
새로운인생 2021.09.30 20:04
운동을 열심히 하기는 해야되는데......!!!
바다 2021.09.30 22:20
고혈압, 당뇨, 고지혈 등 대사증후군 환자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도 높다는 논문을 본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