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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여부, 인간의 침 분석해 판별한다

돌손 1 2,744 2021.10.01 20:53

전립선암 여부, 인간의 침 분석해 판별한다

입력 : 2021-10-01 13:24:51 수정 : 2021-10-01 13:24:49


이란 연구팀, 새로운 방식의 ‘전립선암 진단 방법’ 개발
”침 속의 8개 마이크로 RNA 분석…전립선암 여부 진단“
”이들 마이크로 RNA, 전립선암 종양의 성장 돕거나 억제“
”새 진단 방법, 기존 검사의 ‘허위양성·과진단’ 위험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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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게티이미지뱅크 

 

사람의 침(타액)을 분석해 전립선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타액 속에 있는 8가지 마이크로 RNA를 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들 마이크로 RNA는 전립선암 종양의 성장을 돕거나 억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면 전립선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테헤란 의대의 자말 암리 임상 생화학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전립선암 진단 방법을 개발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에 생긴 세포가 죽지 않고 증식해서 종양이 된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타액 속의 8가지 마이크로 RNA를 분석해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8가지 마이크로 RNA는 전립선암 종양의 성장을 돕거나 억제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면 전립선암과 전립선 비대증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전립선암이 흔히 발생하는 연령대인 45~50세의 남성 180명을 대상으로 이 타액 검사법을 시험했다. 이 중 60명은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환자였고 60명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 나머지 60명은 전립선 건강이 정상이었다.

 

그 결과, 타액 검사법으로 전립선암과 전립선 비대증 환자를 정확히 구분해낼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현재의 전립선암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특이 단백질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다. PSA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이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전립선암이 아닌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 다른 양성 전립선 질환인 경우에도 PSA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허위 양성’과 이에 따른 ‘과진단’ 가능성이 있다.

 

PSA 수치가 높아 전립선암이 의심될 때는 전립선에 바늘을 찔러 조직 샘플을 떼어내는 ‘조직생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이에 대해 미국 미시간 대학 암센터 영상 종양과 전문의이자 미국 임상종양학회 대변인인 코리 스피어스 박사는 예비 단계의 연구 결과라서 정확도와 신뢰도가 확인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상회의로 열린 미국 임상 화학협회(AACC)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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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또한세월 2021.10.02 07:18
그렇게 만 된다면 좋으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