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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전립선암 신약 'FC705' 전임상 결과 논문 발표

돌손 4 2,959 2021.10.21 14:49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전임상 결과 논문 발표

등록 2021.10.21 1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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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FC705)의 전임상 결과를 국제 학술지인 분자암치료제(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저널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퓨쳐켐이 개발하고 있는 FC705는 방사성동위원소 루테슘(Lu)-177을 표지한 표적 전립선 암 치료 후보 물질로 이번 논문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으로 발표했다. 논문이 게재된 분자암치료제저널은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다.

이번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시간대 별 종양 섭취와 신장 대비 종양 섭취율(tumor/kidney ratio) 등을 측정한 결과 기존 글로벌 제약사의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 의약품보다 적은 용량으로도 높은 암 표적 선택성을 보였다. 이는 혈액 내 다량 함유돼 있는 단백질 알부민(albumin)에 결합할 수 있는 '알부민 바인더'를 치료제에 도입해 혈액 내 잔류 시간을 크게 증대시킴으로써 소량의 약물 투여로도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C705는 전립선암 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인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을 타겟으로 결합하는 화합물이다. 외과적 수술 없이 정맥 주사 투여로 전립선암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는 일반 호르몬 치료나 항암제 치료에 따른 ▲환자 고통이나 약물 내성으로 인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거세저항성 전이 전립선암 환자에 대해 치료가 가능하며 ▲종양이 섭취 후 장기간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퓨쳐켐 관계자는 "방사성동위원소 리간드 치료제는 실제 임상 시험 시 환자의 선정 및 치료 효과 판정이 필수"라며 "퓨쳐켐은 현재 임상 3상 중인 양전자단층촬영(PE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FC303) 및 치료제 두 가지 모두 개발하고 있어 전립선암 환자를 찾아낸 후 치료하는 방법으로 환자 치료의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FC705는 국내에서 작년 11월 첫 환자 투여 후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와 계약을 완료하고, 연내 미국 임상 1/2a상을 동시에 신청할 예정이다.


http://v.media.daum.net/v/20211021100754662?f=o
 
 

Comments

묵묵이 2021.10.21 19:58
희망적이군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바다 2021.10.22 00:52
국내에서는 치료 방법이 없어 많은 환우분들이 지푸라기라도 잡은 심정으로 중국, 말레이지아, 호주, 독일 등 외국으로 나가 치료를 받고는 했는데, 굳이 외국까지 나가서 치료를 받을 필요없이 국내에서도 치료 가능하다면 정말 희망적입니다.
하루속히 치료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돌손 2021.10.22 19:34
https://newsis.com/view/?id=NISX20211022_0001623182&cID=10434&pID=13100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FC303)의 연구자 임상 결과를 20~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유럽핵의학회 회의(EANM‘21 VIrtual Congress)에서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FC303은 전립선암에서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PSMA(Prostate Cancer Membrane Antigen) 단백질을 바이오 마커로 하는 표적 진단제다.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가 기존 검사법 대비 유의미하게 높아 전립선 암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후보 물질이다.

이번 연구는 FC303 임상 3상과 연구자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성빈센트병원에서 진행됐다.

연구팀은 고위험 전립선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기존 전립선암 진단 방법인 CT, MRI, 뼈 섬광 조영술(Bone scintigraphy) 촬영 2주 후 PET-CT(양전자컴퓨터단층촬영)를 촬영해 기존 영상과 비교했다.

비교 결과 4명의 환자에게서 기존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추가 병변을 검출했다. 퓨처켐 측은 이 진단제를 사용하면 더욱 완전한 전립선암 진단·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쳐켐 관계자는 "전립선암 진단제 FC303을 통해 환자의 편의성 및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C303은 현재 국내 수도권 5개 기관에서 임상 3상,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임상 3상,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임상 1상 결과 논문이 2021년도 SNMMI (미국핵의학회)와 ACNM (미국대학핵의학과협회)에서 주최하는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 연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해바다 2021.10.24 20:56
하루빨리 치료제가 나왔으면 많은 환우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