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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주눅들게 하는 '이 암'... 피하는 식습관은? 전립선암, 초기 발견시 5년 생존율 100%… 전이땐 절반으로 ‘뚝’

바다 0 2,786 2022.03.21 07:47

남자를 주눅들게 하는 ‘이 암’… 피하는 식습관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고령화와 더불어 서구식 식습관 변화 등에 따라 증가 하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에서 급격히 발병률이 늘고 있다.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 등 대사성 질환을 앓는 남성 또한 전립선암 발병률이 더 높은 걸로 보고된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연간 1만6803명이 발생, 남성이 잘 걸리는 암 4위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전립선암은 완치를 의미하는 5년 생존율이 94.4%에 달해 다른 암에 비해 착한 암에 속한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 없다. 전립선은 소변과 정액이 지나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데 암으로 인해 전립선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 배뇨가 불편해지고, 정액 배출에도 문제가 발생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식사량을 유지 △육류와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등 식생활 습관을 지켜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암에 좋은 식품들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을 보면 대표적으로 토마토, 수박 등이 손꼽힌다.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물론, 라이코펜 그 자체만으로 이와 같은 효과를 갖는 것은 아니며 과일에 함유된 수백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라이코펜의 효과를 상승시켜 줌으로써 암세포 증식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들 라이코펜이 풍부한 식품은 불에 익혀 조리해 먹는 게 효과적이다. 열에 라이코펜이 분해되면서 체내 흡수력이 약 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도 ‘알리신’이라는 성분 덕에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알리신이 전립선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고 암세포 크기를 줄여준다고 보고된다.

이밖에 호박, 당근, 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를 비롯, 된장, 두부 등의 콩 식품도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검은콩에는 플라보노이드 계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다. 남성 호르몬 중 암을 유발하는 특성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적당한 체중유지는 전립선암 예방과 치료, 재발 방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건강한 식생활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 치료를 마친 후에는 치료 중 체력유지를 위한 고단백, 고열량 식단에서 벗어나 적절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 금주, 금연 등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해 꾸준히 실천해야 할 기본 사항이다.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식습관 가이드

전립선암에 걸렸다면 다음의 식습관 가이드를 참고하자.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체력 증진을 위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 고지방식은 전립선암 세포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한다.
△ 1주일에 5접시 기준으로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십자화과 채소를 섭취한다.
: 전립선암의 진행을 감소시켜주며 암 손상의 복구를 촉진시킬 수 있다.
△하루에 두 움큼(약 56g) 정도의 호두를 꾸준히 섭취한다.
: 전립선암의 발생과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제니스테인’이라는 성분이 풍부한 청국장을 즐겨 먹어도 좋다.
: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폴리페놀 일종인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는 녹차를 자주 마신다.
: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전립선암 세포의 신생혈관 생산을 막는다.

남자를 주눅들게 하는 '이 암'... 피하는 식습관은? - 코메디닷컴 (kormedi.com) 

 


전립선암, 초기 발견시 5년 생존율 100%… 전이땐 절반으로 ‘뚝’

 

입력 : 2022-03-21 07:00:00 수정 : 2022-03-20 21:39:08




전문가들이 말하는 증상·예방법

남성, 폐·위·대장암 이어 4번째 많아
초기엔 증상 거의 없어 발견 힘들어
3기 이상서 배뇨곤란·혈뇨 등 보여
50대 이상 男 매년 검사 받는게 중요

복부비만 경우 발생률 1.3배 높아
적정 체중 유지·육류섭취 조절 필요
전반적으로 암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반대로 발생이 증가하는 암종도 있다. 바로 유방암과 전립선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 해 발생하는 전립선암 환자 수는 1만6803명(2019년 기준). 갑상선, 폐, 위, 대장, 유방에 이어 6번째로 많은 수치다. 남성만 놓고 보면 폐, 위, 대장에 이어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부위다. 급속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상대생존율이 100%에 이르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원격 전이 시 5년 생존율 50% 이하로 뚝

전립샘이라고도 불리는 전립선은 남자의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한 생식기관이다. 전립선암은 초기 암일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진행성이거나 전립선비대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배뇨 곤란, 빈뇨, 혈뇨, 배뇨 시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보통은 암이 다른 장기를 침범하기 시작한 3기 이상에서 나타난다.

전립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94.4%. 췌장암(13.9%), 폐암(34.7%), 간암(37.7%)에 비해 상당히 높다. 그러나 진단 당시의 병기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한 이유다.


2019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소 전립선암 및 국소진행성 전립선암 단계, 즉 초기의 5년 상대생존율은 약 100%에 이른다. 반면 종양이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된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은 45.7%로 급감한다. 그러나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지난 1월 국내 전립선암 환자 설문조사한 결과,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47.1%가 3기 이상에서 최초 진단을 받았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 홍보이사 김정현 교수(강원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원격 전이가 발생한 이후에는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50대 이상 남성은 매년 가까운 비뇨의학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50세 이상 남성 PSA 검사 경험 15% 불과

전립선암의 위험요인으로는 나이와 유전, 생활습관 등이 있다. 전립선암이 45세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국내에서는 60∼70대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전립선 환자의 92%가 60대 이상이었다.

다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 검진 시기를 40세로 당기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 환자의 10∼20%는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다. 전립선암 가족력이 없는 남성에 비해 아버지, 형제 중 전립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전립선암 발생 위험은 1.5~4배가량 높다. 이런 유전성 전립선암은 55세 이전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암은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Prostate Specific Antigen)와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진단받는다. 이 중 PSA는 혈액검사를 통해 비교적 간단히 이뤄져 정기 검진을 통해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PSA는 간단한 채혈을 통해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을 알 수 있는 전립선암 선별 검사”라며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PSA 수치가 10.0ng/㎖ 이상일 때 5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립선암 특이항원이 아니라 전립선 특이항원이기 때문에 양성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자전거 등으로 인한 외상 등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에도 신경 써야 한다. 비만이 있는 사람에게 높은 병기의 전립선암이 더 많이 발생하고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는 만큼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동물성 지방이 많은 과다한 육류 섭취는 전립선암 발생을 높일 수 있다.

김 교수는 “급속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암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비뇨의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2017년 발표한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에 따르면 복부 둘레 90㎝ 이상인 복부비만 남성은 정상 체중 남성 대비 전립선암 발생률이 1.32배 높았다”며 생활습관 개선을 지적했다.


전립선암, 초기 발견시 5년 생존율 100%… 전이땐 절반으로 ‘뚝’ - 세계일보 (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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