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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소변 내 세균으로 진단할 수 있을까?

돌손 0 220 04.27 21:16

전립선암, 소변 내 세균으로 진단할 수 있을까?

 

최재백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7 16: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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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성 전립선암의 진행을 촉진하는 5가지 세균을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공격성 전립선암의 진행을 촉진하는 세균 속 5가지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등급 전립선암 및 공격성 전립선암의 진행 촉진과 연관된 5가지 세균 속(genera)을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 비뇨기과 종양학(European Urology Oncology)’ 저널에 실렸다.

전립선암은 피부암 다음으로 미국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남자 8명 중 1명이 살면서 전립선암을 진단받는다.

전립선의 분비 물질은 소변에서 검출되므로 특정 소변 바이오마커는 공격성 전립선암을 식별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몇 가지 유전적 소변 바이오마커가 있지만, 임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것은 없으며, 소변 바이오마커에 관한 연구는 전립선암 위험군 및 예후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연구팀은 고등급 전립선암과 공격성 전립선암의 진행 촉진과 연관된 5가지 세균 속(genera)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또는 혈뇨 검사를 받고 있던 영국인 318명의 소변 검체를 수집한 뒤 DNA·RNA 염기 서열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검체 내 세균을 분석했고, 검체를 수집한 후 최대 6년까지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또한 2004년에서 2014년 사이에 수집된 환자 204명의 전립선 조직 검사를 분석했고, 환자들을 평균 3.5년간 경과 관찰하며 전립선암 전이 또는 전립선-특이적 항원(PSA) 생화학적 부전을 포함한 공격성 전립선암의 징후가 발견되는지 확인했다.
 

연구원들은 전립선암 전이 환자의 소변에서 4가지 새로운 세균이 빈번히 관찰되었으며, 이 중 3가지 균을 포함한 5가지 세균이 소변과 암 조직에서 발견되어 공격성 전립선암 발생 증가와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 발생 증가와 연관성을 보이는 5가지 세균 속은 페놀라리아(Fenollaria), 펩토니필루스(Peptoniphilus), 아나에로코커스(Anaerococcus), 포르피로모나스(Porphyromonas) 및 푸소박테리움(Fusobacterium)이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특정 혐기성 세균들이 전립선암의 예후 예측에 활용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전문가들은 소변 내 세균이 염증을 유발해 세포가 활성산소에 노출되어 장기적으로 DNA가 변성되거나 세균이 독자적으로 분비하는 독소가 돌연변이 및 비정상적 세포 성장을 유발하여 공격성 전립선암의 진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더해 세균이 암이 자라기 적합한 미세환경을 형성하거나, 이미 발생한 암이 세균이 살기에 적합한 미세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들은 예후가 더 나쁜 환자들에서 특정 세균이 발견된다고 해서 해당 세균들이 공격성 암의 원인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되며, 이번 연구가 ‘예후가 나쁜 공격성 전립선암 발생’과 소변 내 세균 사이의 인과관계를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표본의 크기가 작고 지리적으로 제한적이었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소변 내 세균을 진단적 바이오마커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같은 결과를 시사하는 연구 데이터가 누적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세균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접근 자체는 매우 참신하며, 암성의 전립선암 부산물(예를 들어 PSA)을 혈액 또는 소변 기반의 직접적인 방법으로 평가하는 방법 외에 미생물이라는 간접적 바이오마커로 진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연 점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087098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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