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오리온과 전립선암 치료 신약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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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4 09:02
MSD, 오리온과 전립선암 치료 신약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7.14 06:27
공동 개발ㆍ상업화 추진...현재 임상 2상 진행 중
MSD(미국 머크)가 핀란드 제약회사 오리온 코퍼레이션(Orion Corporation)과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협업 계약을 맺었다.
MSD와 오리온은 스테로이드 생산에 중요한 효소인 시토크롬 P450 11A1(CYP11A1)을 표적으로 하는 오리온의 신약 후보물질 ODM-208과 다른 약물들에 대한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MSD(미국 머크)가 핀란드 제약회사 오리온 코퍼레이션(Orion Corporation)과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협업 계약을 맺었다.
MSD와 오리온은 스테로이드 생산에 중요한 효소인 시토크롬 P450 11A1(CYP11A1)을 표적으로 하는 오리온의 신약 후보물질 ODM-208과 다른 약물들에 대한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MSD와 오리온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스테로이드 합성 억제제를
전 세계에서 개발하고 상업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오리온의 ODM-208은 현재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의 치료제로 임상 2상 시험에서 평가되고 있는 경구용 비스테로이드성 CYP11A1 억제제다.
ODM-208은 CYP11A1 효소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호르몬 의존성 암에서 안드로겐 수용체 신호 경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모든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전구물질 생성을 억제하도록 만들어졌다.
계약에 따라 오리온과 MSD는 ODM-208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동으로 상업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SD는 오리온에게 2억9000만 달러를 선불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계약금 가운데 약 2억2000만 유로를 계약 시점의 수입으로 인식하고 약 6000만 유로는 미래에 발생할 ODM-208 개발 비용 중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남겨두기로 했다. 오리온은 ODM-208의 임상 및 상업 공급의 생산을 담당한다.
또한 이 계약에는 공동 개발 및 공동 상업화 협약을 MSD의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다. MSD는 옵션을 실행할 경우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미지급된 개발 및 상업화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오리온은 ODM-208의 개발 및 상업화 진행과 관련된 마일스톤 지급금을 받을 수 있고 제품 승인 시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여러 규제 및 판매 이정표 사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총 금액은 오리온에게 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
MSD 연구소 총괄 딘 리 소장은 “CYP11A1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전립선암의 주요 원인인 스테로이드 호르몬 생산을 억제하는 강력한 접근법을 제공한다”며 “ODM-208이 전립선암에 대한 자사의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고 오리온의 팀과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리온의 티모 라팔라이넨 최고경영자는 “암 환자의 삶을 연장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상업적 입지를 보유한 MSD와 이러한 협력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 협약은 환자의 이익을 위해 ODM-208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동시에 자사의 재정적 목표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다른 프로그램에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의약뉴스(http://www.newsm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