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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 후 비아그라 독감백신 병욯하면 암세포 전이 억제"

돌손 0 5,916 2018.05.22 05:41

"암수술 후 비아그라·독감 백신 병용하면 암세포 전이 억제"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작성 2018.05.21 11:13
      
   암 수술 후 발기부전 치료제와 독감 백신을 함께 투여하면 남아있는 암세포의 전이 가능성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습니다.

캐나다 오타와 대학병원 종양외과 전문의이자 암 연구실장인 레베카 아우어 박사 연구팀은 발기부전 치료제와 독감 백신을 함께 투여하면 고형암 수술 후 남아 있는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암 종양을 제거한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런 방법이 암세포의 전이 가능성을 90% 이상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암 수술로 제거한 쥐는 암세포가 폐의 129곳에 전이됐지만, 암세포를 그대로 둔 쥐는 37곳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수술과 함께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중 하나가 투여된 쥐는 폐의 24곳에, 발기부전 치료제와 독감 백신이 함께 투여된 쥐는 11곳에 전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형 암은 수술이 매우 효과적이지만 면역체계를 억제해 수술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고 남은 암세포가 살아서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전이되는 암세포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자연킬러 세포가 나서서 제거해야 정상이지만 수술로 인해 또 다른 면역세포인 골수유래 면역억제 세포가 자연킬러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게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때 발기부전 치료제를 투여하면 골수유래 면역억제 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자연킬러 세포가 암세포와 싸울 수 있게 하고 독감 백신은 이 세포의 활동에 더욱 자극을 가하는 원리입니다.

연구팀은 쥐 실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위암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종양 면역학'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67108&plink=ORI&cooper=DAU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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