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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왜 뱃살을 만들까?

돌손 0 148 03.06 10:44
맥주 왜 뱃살을 만들까?

왜 맥주를 마시면 뱃살이 나올까, 뱃살 빼는 법은? 픽셀이미지

왜 맥주를 마시면 뱃살이 나올까, 뱃살 빼는 법은? 픽셀이미지

맥주로 인한 늘어나는 뱃살을 생각한다면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기가 꺼려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늘어나면 심장병,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매체 더텔레그래프(The Telegraph)가 제안하는 맥주 뱃살 줄이는 법은?

더 텔레그래프가 인터뷰한 사람의 지방, 근육, 뼈의 비율을 측정하는 건강 관련 회사인 보디스캔(Bodyscan)의 필립 챈트 이사는 맥주 뱃살은 일반적으로 남성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여성은 잉여 지방을 엉덩이 및 허벅지 주위에 저장하지만 남성은 뱃살에 저장하기 때문이다. 그는 “남성의 뱃살에 맥주의 기여도는 높다”며 “맥주는 생각보다 높은 열량을 품고 있고 남은 열량은 주로 남성의 뱃살 지방으로 축적된다”라고 말했다.

맥주 왜 뱃살을 만들까?

맥주 뱃살은 피부 아래 부드러운 지방인 피하 지방과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 지방의 조합이다. 일부 사람들은 유전적 특성에 따라 다른 사람보다 내장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기도 한다.

맥주의 칼로리는 보통 1g당 7㎈이다. 라거 파인트(473㎖) 한 잔은 약 180㎈며 스타우트나 에일의 경우 250㎈가 포함되어 있다. 맥주만이 뱃살의 요인은 아니다. 적포도주 두 잔의 칼로리는 남성의 일일 권장 섭취 열량의 20%를 차지한다. 술만 먹을 수는 없다. 술과 함께 먹는 스낵, 과일, 국물 요리 같은 안주는 열량을 한층 더 높인다.

술로 인한 뱃살 증가의 두 번째 요인은 호르몬 때문이다. 알코올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급격히 증가시킨다. 코르티솔은 식욕을 증가시키고 특히 단맛, 기름진 음식, 짠 음식에 대한 갈증을 유발해 자연스럽게 체중 증가를 일으킨다.

맥주 어떻게 건강하게 마실까?

2022년 옥스퍼드 대학의 한 연구는 맥주 뱃살을 가진 남성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남성의 BMI가 5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0% 증가하고, 남성의 허리둘레가 4인치 늘어날 때마다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를 마셔도 날씬하다고 자부하는 사람 역시 조심해야 한다. 2015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날씬하지만 맥주 뱃살을 가진 사람은 몸 전체에 지방이 고르게 분포된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배나 높았다.

전문가들은 맥주는 일주일에 2ℓ 이상 마시지 말라고 말한다. 최대한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뱃살에 좋긴 하지만, 꼭 마셔야 한다면 술 한 잔에 물 한 잔을 번갈아 마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맥주 대신 무알코올이나 저알코올 맥주로 바꿔 마시는 것도 열량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맥주 뱃살을 빼는 데에 지름길은 없다. 맥주 섭취를 끊어야 한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며 걷기와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체지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맥주 한 잔의 열량을 태우려면 달리기나 축구 같은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13분, 자전거 타기를 15분, 수영을 20분 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코르티솔을 증가시킬 수 있어 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https://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artid=202403060654001&code=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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