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서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은지를 감지하는 침 검사에 대한 조기 단계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12일 이 같은 검사에 대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런던 암 연구소 연구팀은 '네이쳐 유전학지'에 300명을 대상으로 100명당 한 명 꼴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고위험 유전자를 찾는 새로운 침 DNA 검사에 대한 조기 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전립선암을 조기 진단하는 단일 신뢰할 수 있는 검사는 없고 단지 전립선 특이 항체 검사와 생검 검사와 이학적 검사등이 모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는 위양성 결과를 유발할 수 있고 종종 보다 침습적인 경우를 놓치곤 한다.
연구팀이 개발중인 새로운 DNA 검사는 이전에 전립선암과 연관된 것으로 이미 밝혀진 100개의 다른 변이와 1만4000명 남성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새로 밝혀진 63개의 새로운 유전자 변이를 합친 DNA 검사이다.
연구팀은 "이전 보다 더 깊이 있게 남성의 수 만 개의 DNA 코드를 살핌으로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유전적 인자에 대한 필수적인 새로운 정보를 규명했으며 이를 통해 150개 이상의 유전적 변이에 대한 정보를 얻어 한 남성에서 전립선암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얼마나 높은지에 대한 판독결과를 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만을 골라내 전립선 생검을 해 불필요한 검사를 받지 않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검사에 대한 임상시험 참여자는 내년 5000명 으로 확대된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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