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엔잘루타미드(enzalutamide)가 일부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강력한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밝힌 화이자와 아스텔라스사 스폰하 진행된 임상 3상 시험 결과에 의하면 엑스탄디(Xtandi)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엔잘루타미드가 위약에 비해 일부 전립선암 전이나 사망 위험을 71% 가량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엔잘루타미드는 위약에 비해 암 재발을 2년 가량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잘루타미드는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미국내 승인된 약물로 이번 발표된 1400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임상시험은 진행된 하지만 전이되지 않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서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다.
엑스탄디는 이 같은 질환을 앓는 남성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현재
FDA 승인 심사중에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