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공격성 유전적 기전 밝혀져

전립선암의 공격성에 대한 유전적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이는 질병의 진행 단계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진다.

핀란드 오울루대 생화학 분자생물학 연구진은 유전적, 게놈적, 분자 적, 생물정보학적 도구를 사용해 2738건의 전립선암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rs11672691’ 변종과 공격적인 질병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또 rs11672691(guanine allele)의 공격적인 전립선암 버전이 두 개의 특정 유전자의 높은 발현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PCAT19 와 CEACAM21로 불리는 두 유전자는 전립선암에서 세포의 성장 및 종양의 진행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특히 rs11672691(guanine allele)의 세 번째 유전자(HOXA2)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유전자는 PCAT19 및 CEACAM21의 해독을 제어하는 ​​단백질 생산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진은 CRISPRㆍCas9 유전자 편집도구로 rs11672691이 PCAT19 및 CEACAM21 유전자 발현 및 전립선암 세포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작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 조절회로가 어떻게 전립선암의 병인과 진행을 설명하는지 더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현재의 연구 결과가 전립선암 환자의 맞춤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세포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