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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하이푸 치료법 도입김청수 교수

돌손 3 7,916 2018.09.21 04:39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하이푸 치료법 도입김청수 교수,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 적용 시작

박선재 기자  |  sunjae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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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청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치료에 하이푸

치료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김청수 교수(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팀이 수술 없이 고강도

초음파에너지를 이용해 병변을 태워 제거하는 '하이푸'를 최근 전립선

암 치료에도 도입해 환자에게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이푸(HIFU)'는 집속 초음파 치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

d)의 영문 줄임말로 국내에서는 자궁근종 치료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김 교수팀은 그 동안 축적해 온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종합병원 중

에는 처음으로 전립선암 치료에 최신 버전의 하이푸를 활용하기 시작

했다.

전립선암 하이푸 치료는 탐침을 항문으로 넣고 90℃ 이상의 초음파에너지

를 발생시켜 암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탐침에는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가 나오는 센서뿐만 아니라 초음파 조사 부위 주변을 컴퓨터를 통해

 영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센서가 같이 달려 있어, 의사가 화면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시술해야 하는 고난도 시술법이다.

하이푸는 기존 전립선암 치료법인 개복 수술 또는 로봇 수술과 마찬가지로

 치료 효과가 매우 좋다. 실제로 최근 '유럽비뇨기과학회지(European Urol

ogy)'에 게재된 다기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이푸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9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 시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발기부전, 요실금 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절개 없이 치료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은 적을 뿐만 아니라 출혈이 없어 그 동안 수술이 어려웠던 고령의

환자도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청수 교수는 "전립선암은 남성에게서 발생하는 암 중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일 정도로 상대적으로 흔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다"며

"조기에 잘 치료받는다면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전립선 특이항원(PSA)과 직장수지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초기 전립선암이 발견됐다면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고에너지

초음파로만 암 조직을 괴사시켜 수술 후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감염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하이푸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Comments

광야에홀로 2018.09.21 10:37
하이구 아쉬워라
진작 좀 적용되었드라면.,
그래도 후배 환우님들이라도 많은 혜택있기를 바랍니다.
아파트 2018.09.22 11:20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으니 좀더많은 치료사례를 토대로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대안을 찾지못해
고민하시는 환우님들에게 고통을 줄이고 후유증없는 최선의 치료방법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돌손 2018.09.22 20:28
저는 5년 생존율은 이해가 좀 안가네요 ^^완치율이라면 몰라도~~ㅜㅜ

(비뇨의학과 박문수 전문의 ): nccn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아직 HIFU는 국소 전립선암 치료로 권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후 재발한 환자에 한해서 선택할수 있는 치료로 되어있습니다 하이푸 시술은 삼성의료원에서 이미 십수년 전부터 시술하고 있기도 합니다 논문해석에도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HIFU치료후 5년 생존율이 99%라고 되어있는데 어떤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는지도 중요합니다 만약 저위험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면 아마 아무 시술도 하지않아도 비슷한 5년 생존율을 보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