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

전립선암 관련 뉴스

홈 > 전립선암관련정보 > 전립선암 관련 뉴스
전립선암 관련 뉴스

[약의 보감]전립선암 환자 뼈전이 막는 신약 17년만에 등장

돌손 0 4,975 2018.11.18 04:29

[약의보감]전립선암 환자 '뼈 전이' 막는 신약 17년만에 등장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 기자2018/11/17 12:00

                                                            

최근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공동으로 집필한 '전립선암 치료 진료권고안'이 공개됐다.  

발표된 진료권고안은 전립선암 분야에서 대한의학회가 인증한 최초의 치료 지침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주목할 만한 사실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뼈를 보호하는 치료를 권고했다는 점이다. 

2018111708030921204_00_116.jpg
[[참고: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전립선암 치료 진료권고안(2018)]


권고 약물에는 해당 질환에서 지난 9월 새롭게 건강보험 등재된 RANKL 표적 치료제인 데노수맙(120mg)도 포함돼 있었다. 

전문가들은 모든 전립선암 환자에게 뼈를 보호하는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거세저항성, 즉 남성호르몬 치료가 들지 않으면서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환자에 한정돼 있다는 것.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암 환자 중 약 80%에서 뼈전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에서 뼈전이가 빈발하는 이유는 전립선에서 발생한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이동하면 가장 먼저 척추, 골반 등의 뼈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국내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발생한 전립선암 환자 중 뼈전이 환자는 17.5%였는데 그 중 절반 가량에서 뼈전이 합병증이 관찰됐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뼈전이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뼈 건강을 보호하는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졸레드론산이 사용되는데, 이는 만성질환인 골다공증 치료제와 같은 성분의 약물로 뼈의 파괴를 막아 뼈전이 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

뼈전이 합병증 치료 영역에서 17년만의 신약인 데노수맙(120mg)은 암세포가 뼈를 파괴하는 매개체인 RANKL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뼈를 보호하는 표적 치료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