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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뼈 전이에 "데노수맙" 대두....국제 지침도 주목

돌손 2 6,021 2017.12.12 19:23

전립선암 뼈 전전이에 ‘데노수맙’ 대두…국제 지침도 주목

골격계 합병증 지연 효과 우수해 BP 대체 약물 가능성도

기사입력 2017-12-12 11:03     최종수정 2017-12-12 13:1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폰트작게

전립선암 환자의 ‘뼈’ 건강 중요성이 대두되며 차세대 뼈 전이 치료 약물로 ‘데노수맙’이 주목받고 있다.

장기, 뼈, 조직으로 암세포가 전이되는 ‘전이성 전립선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1~2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뼈로 전이될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아지는 질병이다.

이는 척추와 연결된 가는 정맥들이 전립선과 연결되어 있어 암세포가 뼈로 전이되기 쉽기 때문이다. 전립선암 환자의 장기 치료에서 뼈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뼈 전이는 통증·운동능력 약화 등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골격계 합병증(SRE, Skeletal-Related Events)’이라는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병리학적 골절, 척수 압박 등의 중증 질환이 포함된다.

국내 의료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골격계 합병증 치료 전략은 비스포스포네이트(BP) 계열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졸레드론산으로 대표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격계 합병증의 발생을 줄이거나 합병증 발생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암 환자의 골전이에 쓰인 치료제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가 유일했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는 보다 우수한 약제에 대한 요구가 높은 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미국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대체할 치료제로 ‘데노수맙’에 주목하고 있다.

데노수맙은 전립선암 골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현행 기존치료요법인 졸레드론산과 비교해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을 18% 감소시켰고, 골격계 합병증 발생을 약 4개월 가량 더 지연시키는 우월한 임상결과를 보였다.

이같은 임상적 효과를 근거로 NCCN(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ESMO(유럽종양학회) 등 국제 암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미 골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치료에 데노수맙(120mg)을 최고 수준(category 1)으로 권고하고 있다.

NCCN 가이드라인에서 데노수맙을 권고하는 부분▲ NCCN 가이드라인에서 데노수맙을 권고하는 부분

NCCN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골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의 치료에서 4주에 한 번 투여하는 데노수맙 120mg은 골 전이된 CRPC 환자의 골격계 합병증(SRE)을 막거나 지연시킨다고 명시돼있다.(category 1 권고)

ESMO 가이드라인에서는 데노수맙 120mg을 완화 치료시 임상적으로 위중한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골 전이된 CRPC 환자에서 Category I, B로 권고했다.

한편, 전립선암은 국내에서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과 함께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5대 암으로 꼽히며 2012년부터 환자 수 증가율 1위(46%)를 지키고 있다.        
            

 

Comments

yumu 2017.12.14 20:51
좋은 정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류강 2017.12.19 09:38
참으로 좋은정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