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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의 건강365] 전립선암은 ‘착한 암’?…전이 빨라 ‘나쁜 암’

돌손 0 6,033 2019.02.03 08:21
[박광식의 건강365] 전립선암은 ‘착한 암’?…전이 빨라 ‘나쁜 암’

입력 2019.02.03 (07:01) 박광식의 건강 365

 

● 프로그램명: 건강365, KBS 3라디오 FM 104.9MHz
● 2018. 2. 3.(일) 08:00~09:00 / 16:00~17:00
● 진행: 위재천 KBS 기자
● 출연: 김세웅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건강365 주말의 건강이야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교수와 함께합니다
전립선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데요

▷위재천 기자: 전립선암은 '착한암', '순한암'이다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런가요?

▶김세웅 교수: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초기에 진단이 되면 5년 생존률로 볼 때 거의 100%에 가깝거든요. 그런데 초기에 발견되지 않고 진행이 되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예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착한암, 순한암이라는 건 초기에 발견되면 잘 치료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지 가만히 놔두고 진행이 돼도 착하게 가는 암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전립선암은 착한암? 전이 잘 돼 방치하면 '나쁜암'

▷위재천: 조기검진이 정말 중요하겠네요 특히 진단이 늦어지면 뼈와 림프절과 같은 주변 장기로 전이되는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다던데, 맞습니까?

▶김세웅: 예 맞습니다..전립선암은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서 빨리 진행하는 암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뼈라든 지 주위 임파선에 전이가 잘됩니다. 그래서 시기를 놓쳐서 전이가 되면 치료가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전이도 막을 수 있고 치료도 잘 될 수 있습니다

▷위재천: 그렇다면 초기와 전이단계에서의 5년 생존률의 변화가 어떻게 나타날까요?

▶김세웅: 초기암일 경우에는 5년 생존률이 100%에 가깝지만 전립선을 벗어났을 때는 50-70%,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30-50%, 뼈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됐을 때는 20-30%로 급격히 낮아집니다. 이런 수치는 일반적인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의 생존률보다도 낮은 수치이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김세웅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왼쪽)김세웅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왼쪽)


▷위재천: 전이된 전립선암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김세웅: 전이가 되면 치료가 복잡해집니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과 연관된 암이거든요 그래서 1차적으로는 남성호르몬을 차단하는 박탈 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전립선암...남성호르몬 차단 치료부터

▷위재천: 항암화학요법도 진행하지 않나요?

▶김세웅: 항암화학요법도 많이 하죠 그런데 1차적으로 시행되는 남성호르몬차단요법이 2-3년 정도는 효과가
잘 나타나거든요 그러다가 3년이 지나면서 차단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가 생기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진행합니다

▷위재천: 그런데 전립선암 환자의 대부분이 노인이지 않습니까? 항암화학요법을 견디기가 쉽진 않을텐데요

▶김세웅: 너무 힘들죠 그래서 호르몬차단요법으로 치료하다가 항암화학요법을 하게되면 환자들도 고민이 많아집니다 특히 연세가 많을수록 힘드니까 환자의 의견이라든 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서 결정하게 됩니다

가족력 있다면 40세, 증상 없어도 50세 부턴 정기 검진 '필수'

▷위재천: 혹시 예방법이라든 지 이상 증후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김세웅: 이상증후를 미리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니까. 가족력으로 전립선암을 앓은 분이 있다면 적극적인 조기검진을 하는 게 좋겠고, 육류라든 지 서구화된 식생활 자체가 전립선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까 평소 운동이라든 지 식단 조절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50세 이상이라면 PSA 전립선특이항원을 점검하는 게 조기발견을 위한 방법이겠습니다

▷위재천: 증상이 없어도 50세 이상의 남성들은 1년에 한 번씩 PSA..전립선특이항원이라는 혈액검사로 전립선암에 대한 위험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는 거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31655&re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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