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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식, 전립선암 전이 촉발 유도하는 스위치 -김철수 교수 강의 자료

돌손 1 5,889 2018.01.27 06:09

고지방식, 전립선암 전이 촉발 유도하는 스위치

핵심적 환경인자로 작용 메커니즘 한꺼풀 벗겨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사입력 2018-01-25 16:16                      

전립선암은 성장속도가 늦은 까닭에 이른바 ‘게으른 암’의 일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전립선암 환자들 가운데 일부는 종양이 빠르게 전이되면서 치명적인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서구식 식생활에 일반적인 고지방 식사가 전립선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핵심적인 환경인자의 하나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소재한 베스 이스라엘 여전도병원(BIDMC) 연구팀에 의해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저널 ‘네이처’誌의 자매지인 ‘네이처 유전학’誌(Nature Genetics) 온라인판에 지난 15일 게재한 ‘비정상적인 SREBP 유전자 의존형 지방 형성 프로그램이 전이성 전립선암을 촉진하는 데 미친 영향’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립선암의 전이 촉진을 유도하는 새로운 실험용 쥐 연구모델까지 제시했다.

연구팀의 일원으로 참여한 셴밍 박사는 “서구식 식생활이 전립선암의 전이를 촉진할 수 있다는 추정은 잇따라 제기되어 왔지만, 고지방식과 전립선암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뒷받침하는 증거자료는 부족했던 형편”이라는 말로 이번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확보된 역학조사 자료들에 따르면 고지방식이 다양한 유형의 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시사되어 왔다.

같은 맥락에서 오늘날 미국은 저지방식이 보편화되어 있는 국가들에 비해 전립선암을 비롯한 각종 전이성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아시아 국가들의 남성 전립선암 유병률은 10%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미국으로 이주해 오면 유병률이 현지인들과 비슷한 40% 안팎으로 뛰어오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바꿔 말하면 환경적인 요인이 전립선암의 전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자료인 셈이다.

제 1저자로 이번 연구를 총괄한 피에르 파올로 판돌피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자료가 암이 전이성 단계로 이행하는 기전을 규명할 수 있도록 이끄는 강력한 유전학적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환경적인 요인들이 원발성 암이 전이성 암으로 진행되도록 이끄는 이면의 메커니즘까지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종양 억제 유전자 ‘PTEN’은 전립선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PTEN 유전자의 부분적인 소실이 원발성 전립선암 환자들 가운데 최대 70% 정도에서 눈에 띌 정도라는 것.

그리고 PTEN 유전자의 완전한 소실은 전이성 전립선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지적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확보된 동물실험 연구자료들을 보면 PTEN 유전자만 소실된 경우로 전립선암의 전이가 나타나는 메커니즘을 충분하게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판돌피 박사팀은 PTEN 유전자 이외에 전립선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 또는 작용경로가 존재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 같은 추측을 바탕으로 판돌피 박사팀이 최근 축적된 유전체학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PML’이라고 하는 또 다른 종양 억제 유전자가 국소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서 관찰되는 반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에서는 부재하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특히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들 중 20% 가량은 PTEN 유전자와 PML 유전자가 모두 부재하다는 사실까지 발견할 수 있었다.

뒤이어 연구팀은 동물실험 모델을 사용해 PTEN 유전자가 부재한 국소성 전립선암과 PTEN 유전자 및 PML 유전자가 모두 부재한 전이성 전립선암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PTEN 및 PML 종양 억제 유전자가 모두 부재한 전이성 전립선암에서 다량의 지질 또는 지방이 매우 활발하게 생성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판돌피 박사는 “종양세포에 지방 형성을 촉진하는 일종의 스위치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차후 후속연구를 통해 이 스위치의 작용을 차단하는 약물을 개발하고, 전립선암의 전이를 예방하거나 암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밖에도 판돌피 박사는 “이번 연구가 전립선암과 관련해 학계에서 오랜 기간 동안 풀지 못했던 퍼즐을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전이성 전립선암 실험용 쥐 연구모델을 확립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수반되어 왔는데, 중요한 것은 실험용 쥐가 무슨 사료를 먹는가에 있었다는 것이 판돌피 박사의 설명이다.

패스트 푸드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포화지방의 수치를 높인 사료를 실험용 쥐들에게 공급했을 때 공격적인 전이성 전립선암 유병률이 증가하더라는 의미이다.

판돌피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적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예측 가능한 실험용 쥐 전이성 전립선암 연구모델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치료제 개발에도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1차 치료제 권고 전립선암 `신약`‥국내선 급여 사각지대

'자이티가' 여전히 급여 오리무중‥그 사이 1차 치료제 임상근거 마련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립선암`은 미국와 유럽 등에서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남성암이다.
 
우리나라라고 전립선암에서 자유로운 것도 아니다. 한국도 서구화된 식습관의 도입과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전립선암 환자의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2017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 발생률은 지난 2006년 10만 명당 52명에서 2015년 68.6명으로 10년새 3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타까운 것은 전립선암은 타 암종에 비해 신약의 출시가 활발하지 않다는 점, 그리고 그나마 출시돼 있는 신약들의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애로사항이 있다. 전립선암 환자의 대부분이 고령인 상황에서, 질병 치료비용에 대한 부담도 상당한 편이다.
 
의사들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신체적,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고, 제도적 지원도 부족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전이성 전립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42.1% 정도다.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약 1/3 정도가 3기 이상의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전립선암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이성 전립선암의 대표적 치료법은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남성 호르몬 차단 원리의 '호르몬 치료(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다.
 
그런데 문제는 전립선암은 평균 18~24개월 후에는 호르몬 불응 상태인 '전이성 거세저항성'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1~2년 내 사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적극적인 추가 치료의 시행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etastatic CRPC)' 환자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거나 2차 호르몬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그렇지만 항암화학요법은 효과 대비 부작용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고령이 많은 전립선암 환자들에게는 힘든 과정일 수 있다.
 
2차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항안드로겐(anti-androgen) 기전의 치료제들은 또 어떤가. 이들 신약들은 건강보험 급여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항암화학요법 실패 후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거나 비급여로 처방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및 유럽비뇨기과학회(EUA) 전립선암 진료지침에 의하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전신치료에는 내부 장기로의 전이의 유무와 관계없이 3주 간격의 도세탁셀과 프레드니손 혹은, 신규 항안드로겐 치료제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미국와 유럽의 흐름에 따라 국내 전립선암 진료지침 역시 개정을 앞두고 있다. 주요 변화는 1차 치료제의 권고로 예상된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보험이사 주관중 교수(강북삼성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은 고령의 환자가 많아 다학제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새로운 약제 등 치료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어 최신 지견과 함께 환자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치료 권고안을 적시에 진료현장에 제공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전립선암 진료지침에는 최신 치료 지견을 바탕으로 안드로겐 차단 요법 실패 후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 엔잘루타마이드 등의 신약을 기존 항암화학요법과 동일하게 1차 치료로 권고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에서 전립선암에 항안드로겐 기전 신약이 1차 치료 옵션으로 권고되더라도 사용 언덕은 높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사용되는 신약인 '자이티가(아비라테론)'와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는 출시 당시, 이렇다 할 전립선암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심평원은 자이티가의 비용효과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엑스탄디는 위험분담제도를 이용해 급여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엑스탄디의 급여조차 기준상 '도세탁셀 등의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치료제'다.
 
이달숙 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장은 "기존 항암화학요법보다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난 신약들이 최근 개발됐으나, 항암화학요법 실패 후 일부 치료제에 한해서만 급여로 처방 받을 수 있어 사실상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 자이티가의 경우 2012년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후 급여 언덕을 지금껏 넘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혁신성을 갖춘 신약이더라도 국내에서는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으면 처방받기가 힘들다.
 
의사들과 환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자이티가의 1차 치료제로의 가능성이었다.
 
자이티가는 항암화학요법의 이력이 없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1088명에게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을 병용 투여한 글로벌 3상 임상연구(COU-AA-302)에서 전체 생존 기간(OS)은 34.7개월로, 대조군인 위약과 프레드니솔론 병용 투여군(이하 위약군)의 30.3개월에 비해 4.4개월 연장을 입증했다.
 
이후 자이티가는 ADT 치료경험이 없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30개월간 진행된 LATITUDE 임상에서도 1차 치료옵션의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임상에서는 환자군을 무작위로 나눠 ADT와 함께 아비라테론과 프레드니손을 투여하거나 또는 단순히 ADT+위약을 투여했다.
 
이중 아비라테론+ADT(안드로겐 차단요법)은 표준 요법에 비해 사망위험률을 38% 감소시켰으며, 무진행 생존기간은 33개월로, 위약 대조그룹의 14.8개월에 비해 2배 이상 향상됐다. 증상이 악화된 환자의 비율은 자이티가 투여그룹이 53% 낮았다.
 
이 회장은 "다른 항암제들의 보험 적용이나 처방 확대 소식을 접하면 같은 암 환우로서 반가운 마음이 드는 한편, 전립선암만 소외되고 있는 것 같아 서운한 마음이 든다.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신약들을 1차 치료부터 사용해 국내 전립선암 환우들의 치료 환경이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교수 자료

전립선암에 대한 일반적 상식 자료

yumu 1 42 2018.01.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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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자료는 사단법인 전립선암건강증진협회 2018.1.20일 총회 때 서울 아산병원 김청수교수님의 슬라이드 자료를

    사진 촬영하여 보정하여 올린 게시물입니다. 참고하시고 찬찬히 새겨 보시면 전립선암에 대한 기본지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가볍게 넘기시지 마시기 부탁합니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식품들

yumu 1 43 2018.01.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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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기 게시물은 2018.1.20.일 사단법인 전립선암건강증진협회 총회 때 서울아산병원 김청수교수님의

      교육자료인 슬라이드자료를 사진 보정하여 올린 자료입니다. 아마씨와 석류에 대해서는 카페 호남방에

        좀 더 자세히 제가 올린 게시물이 있을 것입니다.
 

Comments

yumu 2018.01.27 07:37
과다한 지방질 섭취는 만병의 근원이지만 채식과 곁들인 지방질 섭취도 필요할 것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