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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방광암 최초 표적요법제 ‘발버사’ 나온다

돌손 2 5,454 2019.04.15 06:52

전이성 방광암 최초 표적요법제 ‘발버사’ 나온다

얀센 국소진행성ㆍ전이성 방광암 치료제 ‘발버사’ FDA 승인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사입력 2019-04-15 05:30     최종수정 2019-04-15 05:36  

FDA가 얀센 파마슈티컬社의 방광암 신약 ‘발버사’(Balversa: 어다피티닙)의 발매를 12일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했다.

이에 따라 ‘발버사’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3(FGFR3) 또는 FGFR2로 알려진 유전적 변이에 민감성을 나타내거나, 백금착제 항암화학요법제로 치료를 중 또는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증상이 진행된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방광암 환자들을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발버사’로 치료를 진행하기가 적합한 환자인지 유무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동반 진단의학기기를 사용해 결정되어야 한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혈액제‧항암제관리국 국장 직무대행을 겸하고 있는 FDA 암연구센터(OCE)의 리차드 파즈더 소장은 “맞춤 치료제 및 정밀의학 치료제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환자 개인별 유전적 변이 및 생체지표인자를 겨냥한 표적 항암제가 표준요법제의 자리에 오르고 있다”며 “오늘 ‘발버사’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FGFR 유전적 변이 민감형 전이성 방광암 환자들을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맞춤 치료제가 사용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FGFR이 세포증식이나 세포분화, 조직손상을 포함해 중요한 생물학적 과정을 조절하는데, ‘발버사’는 이 같은 FGFR들의 유전적 변이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방광암은 요로상피세포암종이라고도 불리는 이행세포암종으로 알려져 있다.

방광암은 환자의 방광 또는 요로상피 전체에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미국에서 방광암은 여섯 번째로 빈도높게 발생하는 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R) 변이는 재발성 및 불응성 방광암 환자 5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발버사’의 효능은 FGFR3 또는 FGFR2 유전적 변이를 동반한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방광암 환자 87명을 충원해 진행되었던 1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됐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항암화학요법제로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증상이 진행된 환자들이었다.

이 시험에서 도출된 총 반응률은 32.2%로 집계됐다. 2.3%의 환자들은 완전반응을, 나머지 30%에 가까운 환자들은 부분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이 같은 반응은 평균적으로 5개월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시험에 충원된 피험자들 가운데 4분의 1 가량은 앞서 항 프로그래밍 세포사멸 리간드-1(PD-L1) 및 항 프로그래밍 세포사멸 단백질-1(PD-1) 치료제로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이었다.

PD-L1 및 PD-1 치료제들은 현재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방광암 환자들을 위한 표준요법제의 일종으로 사용되고 있다.

‘발버사’에 대한 반응은 앞서 사용한 PD-L1 및 PD-1 치료제들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던 환자들에게서도 관찰됐다.

‘발버사’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했을 때 빈도높게 나타난 부작용을 보면 혈중 인산염 수치의 증가, 구내염, 피로감, 신장 기능 변화, 설사, 구갈, 손‧발톱 분리 또는 손‧발톱 손상(poor formation), 간 기능 변화, 낮은 나트륨 수치, 식욕감퇴, 입맛 변화, 빈혈, 피부 건조증, 안구 건조증 및 탈모 등이 관찰됐다.

이밖에도 발적, 손‧발 증후군, 변비, 복통, 구역 및 근육통 등이 수반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발버사’는 안구충혈, 각막충혈, 망막장애 등 안구에 각종 중증장애를 수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발버사’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 중인 환자들은 때때로 안구검사를 받아야 하고, 흐린 시력이나 시력손상 및 기타 시력변화 등이 나타났을 경우 곧바로 의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의료인들은 ‘발버사’로 치료에 착수한 후 14~21일 사이의 기간과 이후로도 월별로 환자의 혈중 인산염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 혈중 인산염 수치가 목표한 수치를 밑돌 경우에는 ‘발버사’의 용량을 늘려야 한다.

또한 의료인들은 ‘발버사’로 치료에 착수하기 전에 환자에게 임신검사를 진행토록 하고, 태아 또는 신생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들에게는 ‘발버사’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토록 해선 안 된다.

한편 FDA는 이번에 ‘발버사’를 가속승인한 것이어서 임상적 효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추가시험이 진행되어야 한다.

앞서 FDA는 ‘발버사’를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진행한 바도

 있다.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229388

 

Comments

청산 2019.04.15 09:41
제주도에서 쉬시지도 못하고 협회일을 하시는군요~^^*
불곡산인 2019.04.15 10:24
돌손님의 탐구 정신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