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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다’ 전이성 초기 전립선암 치료효과 괄목

돌손 0 5,756 2019.06.03 06:38

‘얼리다’ 전이성 초기 전립선암 치료효과 괄목

임상 3상서 총 생존기간‧방사선학적 PFS 연장 입증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사입력 2019-06-03 05:22     최종수정 2019-06-03 05:22                                                     

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가 임상 3상 ‘TITAN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31일 공표했다.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mCSPC) 환자들 가운데 경구용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Erleada: 아팔루타마이드)를 안드로겐 박탈요법제(ADT)와 병용한 그룹의 경우 플라시보와 ADT를 병용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총 생존기간(OS) 및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rPFS)이 괄목할 만하게 연장되어 일차적 시험목표들이 충족되었다는 것이다.

북미, 중남미,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3개국에 산재한 260개 의료기관에서 충원된 1,05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시험은 질병의 범위 또는 ‘탁소텔’(도세탁셀)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의 유무와 무관하게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는 5월 31일~6월 4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 55차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아울러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온라인판에 31일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에서 아팔루타마이드가 나타낸 효과’ 제목의 보고서로 게재됐다.

이 보고서는 ASCO 2019년 학술회의에서 최고논문상에 선정됐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얼리다’와 ADT를 병용한 그룹은 총 생존기간이 괄목할 만하게 연장되어 플라시보 및 ADT 대조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33% 낮게 나타났다.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은 아울러 플라시보 및 ADT 대조그룹에 비해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 또한 괄목할 만하게 연장되어 방사선학적 진행 또는 사망 비율이 5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22.7개월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한 후 2년 총 생존률을 보면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이 82%로 분석된 가운데 플라시보 및 ADT 대조그룹은 74%로 집계됐다.

이 자료는 ‘얼리다’에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 적응증이 추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FDA에 제출된 자료에 포함되어 있다. ‘얼리다’의 적응증 추가 심사 건은 현재 ‘항암제 실시간 심사’(RTOR) 파일럿 프로그램이 적용된 가운데 심사절차가 진행 중이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州 밴쿠버에 소재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암센터의 김지 박사(의료종양학)는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은 예후가 좋지 못한 것이 통례여서 평균 총 생존기간이 5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치료법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이 환자들은 여전히 치료성과의 개선을 원하는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김지 박사는 또 “이번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얼리다’가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서 총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증상이 진행되는 기간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임이 유력하게 시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생존기간 및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 이외에 이차적 시험목표들을 보면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은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할 때까지 소요된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의 경우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환자들의 비율이 플라시보 및 ADT 대조그룹에 비해 61% 낮게 나타난 것.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의 악화가 진행될 때까지 소요된 평균기간을 보더라도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은 비교우위가 관찰됐다. PSA 수치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에 도달한 비율이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의 경우 68%에 달해 플라시보 및 ADT 대조그룹의 29%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은 2차 무진행 생존기간(PFS2)에 도달하기까지 소요된 평균기간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무작위 분류를 거쳐 첫 번째 항암치료 후 증상이 진행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을 의미하는 2차 무진행 생존기간을 평가했을 때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이 34% 낮은 수치를 보인 것.

통증이 진행되기까지 소요된 기간을 보면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지속적으로 마약성 제제를 사용하게 되기까지 소요된 평균기간과 골격계 부작용이 나타나기까지 소요된 평균기간 등의 이차적 시험목표들은 이번 시험에서 측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부작용은 지금까지 알려진 ‘얼리다’의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에서 플라시보 및 ADT 대조그룹에 비해 빈도높게 나타난 3급 및 4급 부작용을 보면 고혈압, 피부발진 등이 관찰됐다.

요통, 혈중 알칼리인산 분해효소 수치의 증가, 빈혈 등은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에서 플라시보 및 ADT 대조그룹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중단한 이들의 비율언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에서 8%로 조사되어 플라시보 및 ADT 대조그룹의 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등급과 무관하게 발진 부작용이 수반된 비율은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에서 27%로 집계되어 플라시보 및 ADT 대조그룹의 9%에 비해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얀센 리서치&디벨롭먼트社의 크레이그 텐들러 임상개발‧글로벌 의무(醫務) 담당부사장은 “이번에 ‘TITAN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얼리다’ 및 ADT 병용그룹은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서 건강 관련 삶의 질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임상적 효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시험결과는 ADT 단독요법이 더 이상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표준요법으로 간주되어선 안 될 것이며, ‘얼리다’가 전립선암의 초기단계에서부터 적극 사용되어야 할 것임이 시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본보기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231230 

 

  

 엑스탄디, 전립선암 사망 위험 33% 개선ENZAMET 3상 결과 공개...치료지침 변화 가능성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193044

 

엑스탄디+자이티가 병용요법 도전은 실패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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