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립선암환우건강증진협회

간이사랑방

대굴령 4 5,256 2020.04.13 17:37
오늘 서울아산병원가서 호르몬치료 받고 내려왔습니다..항암제 처방도 받앗고여..
오늘 부터는 남자가 아니겠지요..ㅎㅎㅎㅎㅎ
그냥함 웃어 보려고 몇자 끄적여 봅니다..
혹시 누가 압니까 이렇게 웃어봄으로써 암이란놈이 도망갈지..ㅎㅎㅎㅎㅎㅎㅎㅎ

Comments

청산 2020.04.14 10:19
치료 받으면서 일생 그렇게 살아가는게 이 암인가 봅니다.
머리속엔 항상 잠재되 있지만 삶의 행동은 암 환자임을 잊고  암알기 이전 처럼 살게 되더군요.
그동안 바쁘게 사실때 생각만 하셨던 일 찾아 한번 해 보시는것도~~^^*
대굴령 2020.04.14 17:38
아..그러시군요..감사합니다..
사실은 저도 제가 암환자라는게 아직도 믿기질 않습니다..
그냥 평소나 다름없이 생활해가며 환자라는것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잇답니다..
산향기1 2020.04.14 10:58
암있어도 웃으시는 대굴령님
암없어도 째려보는 사람들 . ㅋㅋㅋ
대굴령 2020.04.14 17:40
산향기님 말씀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네요..
그동안은 제가 째려보며 살았던것 같아서..ㅎㅎ
좋은말씀 감사합니다..